자유한국당은 10일 논평을 통해 임종석 전 의원의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에 대해 “주사파 출신인 임 전 의원의 비서실장 임명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임 비서실장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의장을 지냈으며 주사파 출신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대선에서 북한 청년 일자리 만들기 정책이라고 논란이 됐던 개성공단과 관련해 과거 개성공단지원법을 제정하는 데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권력의 핵심 중 핵심인 청와대 비서실장이라는 중책을 주사파 출신이자 개성공단 추진자에게 맡기는 것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깊다”고 비서실장 임명 재고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