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문재인 대통령이 선택한 총리 '이낙연' 전남지사는 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지명된 이낙연 전남지사 /연합뉴스국무총리 후보자에 지명된 이낙연 전남지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낙연 전남지사를 지명했다.

이 지사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제일고를 거쳐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일보 기자를 지냈다. 이 지사는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해 16대부터 19대까지 4선 의원을 지냈다.


현역 의원 시절 ‘명대변인’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역임하며 노 전 대통령 취임사를 최종정리했다. 온건한 합리주의적 성향으로 한때 손학규계로 분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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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가 총리를 맡게 될 경우 전남지사직은 사퇴해야 한다. 청와대 측은 이 후보자 발탁 배경에 대해 “해외특파원 3년을 포함, 언론인 21년, 국회의원 14년, 도지사 3년을 일하며 많은 식견과 경험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또 “국회의원 시절 합리적이고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여야를 뛰어넘는 호평을 받았고, 전남지사로서 2016년 고용노통부로부터 ‘일자리종합대상’을 수상해 문 대통령이 국정 과제로 설정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서훈(63) 전 국정원3차장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종석(51) 전 의원을, 대통령 경호실장에 주영훈(61)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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