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DI 인수 완료 후 연결 편입되는 6월부터 1년 기준 EPS 5,335원에 목표 PER 14배를 적용했다”며 “모바일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자체 성장, 인수 회사의 매출 감소 우려 축소, 인수 완료 후 크로스 프로모션, 비용 효율화를 통한 실적 개선 가능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의 DDI 인수는 5월 말 완료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DDI와 더블유게임즈의 합산 소셜 카지노 시장 점유율은 10.8%(각각 7.3%, 3.5%)로 2위 업체로 도약이 예고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의 1·4분기 실적도 기대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더블유게임즈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14억원, 168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 167억원에 부합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게임의 웹버전 매출 감소에도 모바일 매출이 견조했다”며 “다만,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자산 평가 손실이 59억원 발생하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9.3% 감소한 10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