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초대 홍보수석으로 임명된 윤영찬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SNS본부 공동본부장은 ‘미디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전북 전주 태생으로 서울대 지리학과 출신인 윤 신임 수석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와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네이버로 옮겨 미디어서비스 실장과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2월 선대위 SNS본부장으로 영입된 이후에는 대한민국 최초 정책 쇼핑몰인 ‘문재인 1번가’ , 전국을 덮자 ‘파란 캠페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마저 춤추게 한 ‘투표참여 캠페인’ 등을 이끌었다.
윤 신임수석은 균형감과 정무감각을 지닌 언론친화형 인사로, 개혁 마인드가 강한 외유내강형이라는 평을 받는다. 폭넓은 언론계 인맥을 바탕으로 많은 언론인과 대화하고 이를 통해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국정 현안에 대한 언론의 이해를 얻어내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윤 신임수석은 특히 뉴 미디어 영역에서도 빠른 판단력과 신선한 감각을 발휘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온·오프 라인을 넘나드는 미디어 전문가로서, 쌍방향 소통을 통해 대화와 공감의 새로운 국정홍보 방식을 구현하는 데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