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 9분께 울산 울주군 웅촌면에서 화물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 2대와 연이어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신모(40)씨가 중상을 입었으며, 승용차에 타고 있던 윤모(37)씨 등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25톤 화물차량이 주유소 인근 전신주를 먼저 들이받은 후 연쇄적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울산방향으로 1㎞ 더 운행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차량 2대와 연이어 충돌한 뒤 길가 임시 펜스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 신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