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크레인 사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작업 재개

사고 작업장 제외 全 작업장 대상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 임직원들이 15일 오전 안전결의대회를 열어 지난 1일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 대해 묵념하고, 안전 결의를 다졌다. 거제조선소는 이날 사고 작업장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의 작업을 재개했다./사진제공=삼성중공업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 임직원들이 15일 오전 안전결의대회를 열어 지난 1일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 대해 묵념하고, 안전 결의를 다졌다. 거제조선소는 이날 사고 작업장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의 작업을 재개했다./사진제공=삼성중공업


크레인 충돌 사고로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작업 대부분이 15일부터 재개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거제조선소에 근무하는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사고 작업장을 제외한 모든 작업장에서 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1일 거제조선소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이후 안전이 확인된 작업장 순으로 지난 6일부터 부분적으로 명령을 해제해 왔다.


삼성중공업은 사고 발생 직후 모든 작업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잠재적 위험 요인을 찾아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안전진단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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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안전점검을 정례화하고, 외부 기관과 사고의 원인이 된 크레인 작업의 신호 체계를 구축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내달 중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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