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2006년 경상북도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된 후 이를 유치하기 위해 10년간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금오테니스장 등 각종 공인규격 경기장 조성과 구미시청 스포츠팀 운영, 지역 연고 프로구단 지원, 구미시 승마장, 낙동강 수상 레포츠체험센터 조성 등 기반시설 확충, 시민들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가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이러한 시설을 활용해 연간 30여회의 전국·국제 체육대회를 유치하는 한편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 청소년 박람회 등 다양한 대회와 축제를 개최하며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2020년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은 일부 경기가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 분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