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4월 자동차 수출액 11.6% 증가…내수는 부진

38억9,000만달러 기록...3개월 연속 상승

수출 대수는 24만2,416대로 7% 증가

내수 판매는 13만3,527대로 3.1% 줄어

◇4월 자동차 산업 실적  자료:산업통상자원부◇4월 자동차 산업 실적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올 4월 자동차 수출이 친환경차, 대형차 판매가 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내수 판매는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수출액이 지난해 4월보다 11.6% 늘어난 38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 대수는 24만2,416대로 7% 증가했다. 아이오닉, 니로 등 친환경차의 수출이 꾸준히 확대되고 EQ900, 제네시스 G80, K7 등 대형차의 수출 역시 늘어난 게 주효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아시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출액이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13만3,527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다. 지난해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가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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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판매는 신차효과 감소와 상반기 신차 출시에 따른 대기수요로 4.6% 감소했고 수입차는 일부 업체의 수입 신차 효과로 7.8% 늘었다.

완성차 생산 대수는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38만2,566대를 기록, 3.8%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10.4% 감소한 19억1,000만달러에 머물렀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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