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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개화기’, “이 악물고 만들었다. 고생 많이 했다”

로이킴 ‘개화기’, “이 악물고 만들었다. 고생 많이 했다”로이킴 ‘개화기’, “이 악물고 만들었다. 고생 많이 했다”




가수 로이킴이 새 앨범 ‘개화기’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더했다.


로이킴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개화기’(開花期) 음악감상회에서 “정말 오랜만에 봄에 내는 앨범이라 콘서트보다 떨린다”며 “떨리는 것 외에 후련하기 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악물고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만든 앨범 중 가장 힘들었던 앨범이고 고생을 많이 했다. 결과에 대한 집착을 하면 안되겠지만 무의식 중에 자꾸 저에게 얘기를 한다”고 전했다.

‘북두칠성’ 이후 1년 반만에 앨범을 내는 로이킴은 “학교를 다니던 사정도 있었고, 이번에 휴학을 하면서 휴학 기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었다. 어쿠스틱하고 포크한 음악 보다는 새로운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로이킴은 “‘개화기’는 꽃이 활짝 피는 시기, 국가의 역사에서 황금기를 연 시기를 말하는 데 저에게 다시 개화기가 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했다. 외모적으로도 꽃이 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봄봄봄’ 때는 사랑에 대한 감정이나 제가 느낌 감정이 즐겁고 풋풋하고 마음 가는 대로 했다면 지금은 조금 더 조심스럽기도 하고 조금 더 세상을 알아가는 입장에서 바라 본 사랑의 시선이다. 다시 찾아가는 개화기란 생각에서 ‘개화기’란 앨범 제목을 쓰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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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수척해진 로이킴은 “살은 잘 생겨 보이려고 뺐다”며 “힙합을 해야되나 재즈를 해야 되나 고민을 많이 했다. 내게 맞는 음악이 따로 있더라. 편곡자, 프로듀서를 찾는 데 4개월 정도 걸렸다”고 음악 작업이 쉽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로이킴은 “원래는 4월 말로 예정이 돼 있었는데, 음악 작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뤄졌지만 아이유님이나 혁오님이 나오고 그래서 이왕 미뤄질 거 잘됐다 생각했다. 그런데 5월이 되니 싸이 형님이 나오더라. ‘봄봄봄’ 때도 ‘젠틀맨’으로 나오셨는데 왜 하필 봄에 나오시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로이킴은 이번 미니앨범 ‘개화기’를 통해 20대 절정에서의 변화를 선보이며 앨범명이 담고 있는 의미처럼 꽃이 활짝 피듯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으로 단장한 로이킴의 성장을 오롯이 보여줄 전망이다.

메인 타이틀곡 ‘문득’, 서브 타이틀곡 ‘이기주의보’를 비롯해 ‘예뻐서 그래’, ‘근데 넌’, ‘상상해봤니’, ‘Heaven’(Solo ver.) 등 6곡을 담고 있다. 16일 오후 6시 전곡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로이킴 앨범자켓]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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