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시 전기차 공용화 플랫폼 사업 시동

英 호리바마이라, 1톤 전기트럭 개발 계획 등 市에 제안

광주시가 전기차 공용화 플랫폼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광주시는 유럽 최고의 자동차 연구기관인 영국 호리바마이라 주관으로 16일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전기차 공용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광주시와 광주그린카진흥원, 연구기관, 지역 부품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당초 전기차 생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공용화 플랫폼 개발 사업을 구상했지만 전기차 설계와 개발에 대한 지역 역량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시는 그동안 국내뿐 아니라 세계 다양한 글로벌 연구기관과 기업을 상대로 협력관계를 추진, 지난 3월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함께 영국 호리바마이라와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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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을 통해 광주시는 호리바마이라와 세계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기술정보 교류 및 기술개발,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호리바마이라는 광주시에 전기차 공용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단계별 기획 및 상세 프로그램과 1톤 전기트럭 개발 계획 등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광주시는 호리바마이라의 제안을 바탕으로 광주지역 역량을 모아 전기차 공용화 플랫폼 개발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배 광주시 전략산업본부장은 “유럽 최고 연구기관과 지역 부품기업이 협력해 전기차 공용화 플랫폼을 개발하고 광주형 일자리 모델로 생산하게 되면 광주시가 4차 산업혁명이 실현되는 핵심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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