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 첫 재난 자막방송

경남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역 방송사와 재난 자막방송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MOU에는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과 KBS 창원방송총국, MBC 경남, KNN 경남본부, CJ헬로비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재난 자막방송은 5월 시범 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방송시간은 주말 저녁 시간대를 우선하되 방송 사정에 따라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주 4회 이상 실시하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창원교통방송과 라디오 재난 예방 홍보방송 실시에 관한 협약을 맺고 매주 화요일 출근시간대에 시기별·재난유형별 행동요령을 인터뷰 형식으로 전하고 있다.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은 “재난 발생 시 누구나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재난 대응 요령을 완벽히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