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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제림, 국내외 MSO 시장에 지각변동 일으키나

-성장가속화를 위한 중장기 사업계획 발표

국내 최대 규모의 병원경영 전문회사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주)모제림(경영총괄/이종우)이 국내외 MSO(Management Services Organization) 시장 활성화 및 의료산업 주도를 위한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모발이식 집중 의료기관인 모제림의원 (대표원장 황정욱)을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발이식 센터로 발전시키는데 중대한 역할을 한 ㈜모제림은 경영지원사업부, 마케팅사업부, 고객지원사업부 등 전략적 사업부 체제로 약 100여 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제림 남성센터, 여성센터를 비롯해 모제림 탈모치료센터, 모제림 코스메디, 예뻐진의원 등 다양한 메디컬, 뷰티케어 분야의 마케팅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 3년만인 지난해 매출액 114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의 재무적 성과를 달성했다. (2016년도 감사보고서 기준)


㈜모제림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령, 지역, 성별 등 세분화된 정보로 타겟별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여 병원과 환자의 니즈를 명확히 연결할 수 있는 콘텐츠 기획 등 맞춤형 병원마케팅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규모 의료기관의 병원마케팅도 수행하고 있다. 개원 병원의 입지선정 및 설비 인테리어 투자, 전문인력 수급 및 교육 뿐만 아니라 자체 콜 센터를 통한 고객 접점 관리까지 본사의 전문성을 내세워 최적화된 경영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모제림의 마케팅시스템 및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뷰티 클리닉 시장을 선도하는 예뻐진 의원의 전국 프랜차이즈 운영을 준비 중이다.


㈜모제림 이종우 총괄대표는 “국내 의료시장의 과다 경쟁으로 인한 경영 수익 악화 및 의료서비스의 질적 하향평준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미국형 MSO의 도입이 절실히 필요하다” 며 “그 중심에 ㈜모제림이 리딩기업으로서 병원과 MSO 시스템이 공생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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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빠른 시일 내에 국내 대규모 MSO의 인수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이를 바탕으로 국내 MSO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공급 사업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제림은 싱가포르의 노베다 헤어케어(Noveda Haircare)와의 합작 법인을 설립하여 싱가포르와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 모제림 해외 지사를 연내에 오픈할 계획을 하고 있다. 더불어 싱가포르의 대형 에스테틱 클리닉 브랜드인 노부클리닉과 협진 및 의료진 트레이닝을 통한 기술 제공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모제림이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싱가포르 노베다는 국립 피부센터, 존스홉킨스 센터 등 싱가포르 주요 공공 및 민간 병원이 밀집되어 있는 아시아 최대의 의료사업 단지로써 한국형 의료시스템과 MSO의 해외진출 모델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 전망된다.

(주)모제림의 사업계획 및 해외진출 계획은 국내 MSO간 인수합병(M&A)과 전략적 제휴, 국내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고, 국내의료서비스산업의 선진화 및 고용창출 효과 등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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