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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로이킴, ‘개화기’ 발매 음악감상회서 “내 노력은 A학점”

‘스물다섯’ 로이킴, ‘개화기’ 발매 음악감상회서 “내 노력은 A학점”‘스물다섯’ 로이킴, ‘개화기’ 발매 음악감상회서 “내 노력은 A학점”




가수 로이킴이 스물 다섯에 변신과 변화를 시도해 화제다.


로이킴은 16일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개화기’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진행했다.

로이킴은 두 번째 개화기를 맞이했다. 그는 “개화기는 국가의 역사에서 황금기를 맞을 때 부르는 말이다. 개화기가 다시 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외모적으로도 꽃이 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번째 개화기에 대해 “마음 먹은 대로 걱정없이 살 때였다. 열 아홉 때 같다. 데뷔 딱 할 때가 그리워 지기도 한다”며 “아무런 걱정없이 일 드러오는 대로 하고 좋은 사람들 옆에 있고 문득 감사해질 때가 있다. 이렇게 살면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로이킴 뿐만 아니라 아이유와 오혁도 스물 다섯에 대해서 최근 앨범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신기했다.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힌 뒤 “그는 ”모두 93년생이다. 연예계에 동갑내기 친구들이 없다. 친해져서 같이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동갑내기 친구들에게 인삿말도 건넸다. 그는 ”동갑 친구가 없는데 편하게 연예계 이야기나 음악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행여나 지나가다가 스치게 되면 좋은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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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탈색하고 외부 작곡가의 곡을 받은 것에 대해 ”어쿠스틱과 포크한 음악을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변화를 추구하게 됐다. 변화를 추구하자고 하다보니 힙합을 해야하나, 재즈를 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했다. 작업 하다가 내가 맞는 옷은 따로 있구나 라는 느낌을 얻었다. 편곡자들에게 조언을 듣는 게 4개월정도 걸렸다“며 ”로이킴은 이런 음악하는 애라는 생각을 할까봐 지금까지 했던 음악과 다른 무대를 보여주려고 하는 구나 하는 노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로이킴은 스물다섯에 발표한 이번 앨범에 A학점을 부여했다. A+를 주지 않은 이유에 대해 ”노력만큼은 A다. ‘+’는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는 뜻으로 남겨두고 싶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문득’은 로이킴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누군가를 사랑하고 이별을 한 후, 그 과정의 아픔과 고통을 지나 떠나간 사랑에 대한 감사와 행복을 바라는 마음만 남아있는 성숙한 감정을 그린 곡으로 알려졌다.

서브타이틀곡 ‘이기주의보’는 로이킴이 처음으로 타 작곡가에게 받은 곡으로, 금새 불타 없어지는 사랑 보다 은은하고 천천히 달궈지는 사랑을 꿈꾸는 가사가 인상적.

로이킴의 미니앨범 ‘개화기’는 16일 오후 6시 발매할 예정이다. 이후 6월 24~25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에서 3년 만의 전국 투어 콘서트 ‘로이킴 LIVE TOUR [개화기]’로 팬들과 만난다.

[사진=CJ E&M 제공]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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