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세계 로봇산업 벤치마크 지수를 최초로 개발한 로보글로벌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로보글로벌은 ‘로보틱스와 자동화’ 테마 전문 지수를 개발·운용 중이다. 전세계 15개국, 13개 섹터에서 글로벌 로보틱스·자동화 산업과 관련한 1,000여개 기업을 분석해 로봇산업의 유망 종목을 발굴하고 있다. 로보 글로벌의 인덱스 상품은 관련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최근 1년간 수익률이 무려 40%에 이르며 S&P나 MSCI 지수 등 여타 로봇 관련 지수를 앞지르고 있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지만 국내 투자자들이 관련 정보를 습득하거나 투자 기회를 얻는 데 제약이 많다”며 “탁월한 성과를 보여온 로보 글로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여력이 풍부한 글로벌 로봇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