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英, 1~3월 실업률 42년만에 최저

실질 임금은 2년 반만에 감소

영국의 지난 1~3월 실업률이 4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 통계청이 17일(현지시간) 올해 1~3월 실업률을 4.6%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7%를 밑도는 수준으로 1975년 이래 최저치다.


다만 이날 함께 발표된 영국의 1~3월 실질임금 상승률은 -0.2%로 집계돼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FT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로 인한 불확실성이 아직 영국의 고용시장에 충격을 미치지 않았지만 그와 동시에 파운드화 약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임금 상승을 억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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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중앙은행(BOE)는 내년 임금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파운드화 약세 충격이 잦아들 것으로 내다봤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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