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철저한 원료 관리 노하우 적용 '홍삼을 넘어 녹용을 정조준하다'

주목! 이 상품 I KGC인삼공사 ‘천녹’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천녹정 에브리타임 제품.천녹정 에브리타임 제품.



KGC인삼공사가 녹용 브랜드 ‘천녹(天鹿)’을 론칭했다. 천녹은 ‘하늘이 내려준 귀한 녹용’이라는 뜻이다. 홍삼 농축액에 녹용을 첨가한 천녹 제품에는 KGC인삼공사의 철저한 원료 관리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 있다.




녹용은 예로부터 홍삼과 함께 원기회복과 피로해소에 좋은 귀한 약재로 알려져왔다. 그러나 오랫동안 고급 한약재로 인정받던 녹용은 2000년대 초반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중국산 저질 녹용이 시중에 유통되면서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커진 탓이었다. 국내 녹용 소비량은 2003년 1,000톤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떨어져 2016년에는 400톤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홍삼 시장 외에 새로운 시장 개발이 필요했던 KGC인삼공사에게 녹용은 관심을 가질 만한 대상이었다. 무엇보다 인삼공사에겐 홍삼에서 쌓은 건강제품 생산 노하우가있었다. 녹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여전하다는 점도 파악되고 있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녹용 제품에 대해 원하는 건 ‘신뢰성과 안전성’이었다”며 “녹용 제품에 (KGC인삼공사의) 원칙과 신뢰를 불어넣겠다는 의지로 제품 개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녹용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3년이란 긴 시간을 투자했다. 녹용과 홍삼을 혼합한 녹용 브랜드 ‘천녹(天鹿)’에는 그 정성과 시간이 그대로 배어있다. 천녹은 ‘하늘이 내려준 귀한 녹용’이라는 뜻이다. 천녹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이는 제품은 ‘천녹정 에브리타임’, ‘천녹톤’ 등 2종이다. 천녹정 에브리타임은 녹용 농축액과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스틱 형태 용기에 담은 제품이다. 외부활동이 많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휴대와 섭취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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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녹톤 제품.천녹톤 제품.



천녹톤은 녹용 농축액과 6년근 홍삼 농축액이 주원료다. 거기에 숙지황, 구기자 같은 식물성 원료를 배합해 파우치 형태로 만들었다.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생약성분이 함께 함유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천녹 제품은 섭취 편의성까지 높아 여러 연령층에서 인기가 높을 것이라 기대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믿을 수 있는 대표 녹용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녹 브랜드의 강점은 KGC인삼공사의 철저한 원료 관리 노하우가 제품에 그대로 배어있다는 것이다. KGC인삼공사는 안전하고 좋은 녹용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다가 뉴질랜드에서 해답을 얻었다. 애당초 KGC인삼공사는 국내산이나 러시아산 녹용 사용을 검토하고 있었다. 그러다 뉴질랜드가 사슴을 방목에 가까운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현재 KGC인삼공사는 뉴질랜드 현지 농가와 계약을 맺고 청정 녹용을 직수입하고 있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천녹 제품에 사용하는 녹용은 뉴질랜드 정부기관에서 60여 가지 질병 확인 안전성 검사를 거치고 있다. 이후 총 8단계에 이르는 290여 가지 까다롭고 엄격한 KGC인삼공사의 품질관리도 진행되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피로 이뤄진 녹용은 철분 성분이 많아 비린 맛이 난다”며 “(KGC인삼공사는) 이 비린 맛을 잡고 건강한 보약 맛을 구현하기 위해 수 없이 많은 실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6개 분야(품질경영시스템, 작물보호제, 중금속분야, 미생물분야, 무기성분, 영양성분)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을 받았다. 이는 KGC인삼공사의 원료 분석 능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하는 방증이라 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의 원료 분석 능력은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KGC인삼공사의 원료 분석 능력은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KGC인삼공사는 브랜드 차별화를 앞세운 ‘공격경영’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기존 홍삼 브랜드인 정관장과 함께 녹용 브랜드 천녹을 내세운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KGC인삼공사는 홍삼화장품 ‘동인비’, 홍삼 반려동물 사료 ‘지니펫’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신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KGC인삼공사의 한 관계자는 “면역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다양한 전략제품 출시가 호기를 맞고 있다”며 “올해도 천녹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제품 다양화 전략을 지속해 건강 기능식품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하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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