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방사청, 무기체계 부품 6종 국산화 업체 선정

방위사업청은 19일 방위산업 육성 통합관리위원회를 열어 우리 군 무기체계 핵심 부품의 국산화 사업을 수행할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국산화 대상 부품으로 선정된 것은 대공유도무기 ‘천마’의 추적 터렛과 차체를 연결하는 ‘슬립링 결합체’를 포함한 6종이다.


슬립링 결합체 개발을 수행할 업체로는 로텍이 선정됐다. 로텍은 개발비 9억5,000만원 가운데 7억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슬립링 결합체를 국산화할 경우 38억원에 달하는 수입 대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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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전자전 장비인 ‘디지털 고주파 기억기’는 LIG넥스원, 장보고-Ⅲ 잠수함 부품인 ‘압력 선체 관통구 커넥터’는 미래엠텍, 사단급 무인기 부품인 ‘착륙 장치 완충기’는 케이오비에이가 개발하게 됐다.

이번 방위산업 육성 통합관리위원회에서는 민간 벤처기업의 군수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국방벤처 지원사업 13건의 주관 기업도 선정됐다.

이들 사업으로 개발되는 장비나 부품에는 포 구동 제어의 정확도를 높이는 전류 센서 모듈, 가볍고 광 차단 기능을 가진 방탄유리, X-밴드 레이더 운용자 보호를 위한 방호복 등이 포함됐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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