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은 성별/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입니다. 수중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관절에 부담이 적고, 열량소비량이 높아, 건강유지에 매우 좋은 운동이기도 하지요.
다른 운동에 비해 부상도가 낮은 안전한 운동으로 분류되지만, ‘허리부상’ 부분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수영의 특성상 모든 영법에 허리를 회전시키는 동작과 펴는 동작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데, 허리의 유연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상태에서, 운동을 하게되면, 이러한 허리의 움직임이 운동은커녕, 허리부상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수전에 간단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만으로는 허리의 유연성을 확보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알려드릴 동작은 입수 전 다른 준비 운동들 만큼이나 간단하지만, 허리의 유연성을 확보하는데, 아주 좋은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 고양이자세 운동
1. 양손과 발을 골반넓이 정도로 벌려준다.
2. 시선을 서서히 하늘을 향하면서 복부를 밑으로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젖혀준다.
3. 시선을 천천히 아래로 내리면서 허리를 둥글게 말아준다.
위 동작은 운동이 아닌, 허리를 부드럽게 풀어주고 이완시키는 동작입니다.
입수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틈틈이 해주시면, 허리 부상 예방은 물론, 수영 운동수행능력 자체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항상 운동만큼이나 중요한 몸관리, 잊지마세요!
글_바디메카닉 임효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