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는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 전환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대책 마련을 위한 ‘상생 일자리TF’를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즉시 활동에 들어가는 이 TF는 이양호 한국마사회 회장의 진두 지휘 아래 부회장이 총괄팀장을 맡고 주요 부서장이 포함된다.
마사회는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간접고용을 포함한 비정규직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공공기관 알리오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한국마사회에는 정규직 880명, 비정규직 2,237명, 간접고용인력 1,575명이 근무하고 있다. 비정규직 대부분은 경마가 시행되는 주말에만 근무하는 단시간 근로자들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미 비정규직과 간접고용 인력에 대한 심층적 실태 조사에 들어갔으며 정규직 전환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말산업 육성 발전과 연계해 주요 투자사업 전반에서 종합적으로 말산업 일자리 창출을 추진함으로써 공익에 기여하고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