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와 관련해 “대통령께서 잘 하시니 좋다”는 의견을 전했다.
21일 박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문재인 인사는 깜짝 깜짝 놀라게 잘 한다”면서 “오늘 발표된 인사도 절묘하다. 대통령께서 잘 하시니 좋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브리핑을 열고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중용됐던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는 여성으로 입지전적인 지위에 오른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지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정책실장에는 대표 진보 경제학자인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엔 군 출신이 아닌 외교부 출신의 정의용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를 임명하며 파격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한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 홍석현 JTBC 회장과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임명하기도 했다.
[사진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