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녹십자엠에스, 보령제약에 900억 규모 투석액 공급

국내 시장 물량 총 40% 넘게 생산

녹십자 '제조'·보령 '판매'로 전문화

녹십자엠에스(142280)는 보령제약에 앞으로 10년 동안 900억원 규모의 혈액투석액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녹십자(006280)엠에스는 올해 80억5,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보령제약을 공급하고 오는 2027년까지 900억원 어치의 혈액투석액을 보령제약에 납품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국내 혈액투석액 시장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기존 물량까지 합치면 녹십자엠에스는 국내 시장의 40% 이상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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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녹십자엠에스는 혈액투석액 사업을 제조 중심으로 전환하고 보령제약은 판매 중심으로 전문화하게 됐다”며 “두 회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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