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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2,300 찍고 다시 약보합

코스피 지수가 22일 개장하자마자 2,300을 넘어서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히 사자세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론 등 메가톤급 국제 정치 영향에도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장으로 장을 마친 영향이다.

다만 개장 30분이 안 돼 다시 2,290선으로 내려오면서 이날 지수가 상승 동력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전날보다 7.37포인트 오른 2295.8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0포인트(0.53%) 오른 2,300.68에 출발했다. 이는 지난 16일 장중 2,309.00을 찍은 뒤 4거래일 만에 2,300선을 재돌파한 것이다.

이날 같은 시각 외국인은 452억원, 기관은 12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론에도 큰 영향 없이 상승 마감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한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등으로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9%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0.68%와 0.47%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225도 전 거래일 대비 79.72포인트(0.41%) 오른 1만9,670.48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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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현대차(-1.47%)를 제외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NAVER 등 5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축제품(3.34%), 철강(3.01%), 화학(2.15%), 부동산(1.4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항공사(-1.37%), 복합 유틸리티(-1.29%), 가정용품(-1.06%)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0.20포인트 하락한 642.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포인트 오른 645.04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원50전 내린 1,117.50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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