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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트럼프 탄핵 이슈에 금 가격 상승

글로벌 시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이슈가 부각되면서 금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6월물은 주간 정산가 기준으로 온스당 2.27%(27.9달러) 상승한 1,255.7달러에 마감했다. 달러화 하락 및 트럼프 행정부와 러시아 간의 내통 의혹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중단 요구에 대한 보도와 미 의회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 가능성 등을 주목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은 주간 정산가 기준으로 배럴당 5.73%(2.76달러) 상승한 50.9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25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들간 회동에서 감산 합의 연장 결정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지난 주말 감산 합의를 9개월 한데 이어 25일 회의에서도 산유량 감축 기한 연장이 가능성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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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주간 종가 기준 톤당 2.14%(119.5달러) 상승한 5,687.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주 달러화가 작년 4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하며 LME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7월물 옥수수는 주간 정산가 기준으로 부셀 당 0.26%(1센트) 상승한 372.25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7월물은 부셀 당 0.69%(3센트) 상승한 436.25센트에 장을 마쳤다.했다. 대두 부셀 당 7월물은 1.03%(10센트) 하락한 953.25센트에 마감했다. 옥수수는 미 중서부의 기온 하락과 많은 강우량으로 가격 상승했고 대두는 브라질 헤알화 급락 및 사상 최대 규모 생산량으로 매도 물량이 급증해 가격이 하락했다. 소맥은 달러 약세 및 미국 겨울 밀 경작지에 비가 내리며 토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마감했다./NH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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