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전담하는 ‘기가지니 사업단’을 새롭게 꾸렸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월 선보인 기가지니는 AI가 결합된 셋톱박스이자 IPTV, 인터넷전화, 홈 IoT 기기 등과 연동해 미디어, AI 홈비서, 홈 IoT 허브, 음성 및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과 밀접한 TV, 전화와 연동된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출시 이후 반응이 좋다.
KT는 올해 초 융합기술원 서비스연구소 산하에 AI 전략수립 및 연구개발, 전문인력 육성 등을 전담하는 ‘AI테크센터’를 선보였다. 이번에 신설된 기가지니 사업단은 마케팅과 함께 신규 서비스 개발, 사업 제휴 등을 통해 AI 생태계 조성을 맡는다.
이필재 KT 기가지니 사업단장은 “KT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인공지능 역량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초 AI테크센터를 출범시켰고 이번에 기가지니 사업단을 신설해 보다 다채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