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권 일대 마지막 대규모 택지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시 기장군 일광지구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일광지구는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해운대는 물론 부산 인근의 김해·울산·양산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고, 각종 개발 호재도 풍부해 주목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오는 26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지구 B3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일광’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91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4A㎡ 194가구 △74B㎡ 187가구 △79㎡ 150가구 △84A㎡ 379가구 △84B㎡ 3가구로 모든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대에 123만㎡ 규모로 조성되는 일광지구는 상주인구 2만 5,000명, 총 9,600여 가구를 목표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상업용지와 유치원(3곳), 초등학교(2곳), 중·고등학교 1곳도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운대와 함께 동부산권의 대표 주거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 및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으로 기장군청과 부산국립과학관이 위치하며, 메가마트(기장점), 신세계아울렛(기장점), 롯데아울렛(기장점) 등의 편의시설도 들어서 있다. 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일광역을 통해 백화점·중심 상권 등이 잘 갖춰져 있는 해운대 생활권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김해·울산·양산 등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올해 말께 기장군 기장읍에서 경남 양산시를 거쳐 김해시 진영읍으로 이어지는 부산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며, 이 도로를 이용하면 김해시까지 이동시간이 70분에서 약 4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부산울산고속도로와 기장 나들목(IC), 14번 국도 등이 인접해있다.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e편한세상 일광이 위치한 일광지구 뒤편으로는 일광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는 일광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개발 호재도 풍부해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오시리아관광단지(옛 동부산관광단지)는 부산의 차세대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근에 국내 최고 수준의 고급 호텔인 ‘힐튼 부산’이 오는 7월 문을 열 예정인 것도 기대 요인 중 하나다. 또 이케아 동부산점과 3,7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테마파크가 2019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1조원 규모의 ‘센터팍스 리조트’ 조성계획이 오시리아 관광단지 투자유치심의위원회를 통과해 2021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설계에는 대림산업만의 섬세함이 녹아 있다.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는 4배이(Bay)로 설계해 통풍 및 개방감을 극대화됐으며,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권을 확보했다. 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에듀센터·키즈룸이 있는 라운지 카페 등 온 가족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계획이다.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열교 설계가 적용돼 결로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 가족 활동이 많은 거실과 주방 공간에는 일반(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의 바닥 차음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최소화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실조명·가스·난방 등을 제어하고 세대 방문자, 에너지사용량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된다.
e편한세상 일광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