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onsumer&Company]롯데주류, 물 타지 않은 맥주 클라우드로 인기몰이





모델 설현이 롯데주류의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주류모델 설현이 롯데주류의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주류


‘클라우드’는 롯데주류가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원료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 최고 품질의 원료를 엄선해 제조한 맥주다. 롯데주류는 최고급 유럽산홉을 사용하고 홉을 제조 과정 중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맥주의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최대한 잘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독일의 프리미엄 홉 생산지인 ‘할러타우’ 지역에서 생산된 홉의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사용할 수 있는 ‘할러타우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할러타우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홉 산지로 사피르, 허스부르크 등의 품질의 아로마 홉이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클라우드는 이 좋은 원료들의 맛과 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고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리고자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공법으로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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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는 제품 출시와 동시에 남성모델 일색인 맥주광고시장에서 여성모델을 내세운 차별화된 광고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존 브랜드의 경우 그간 출시해온 맥주의 가장 큰 특징인 청량감을 강조하기 위해 20대의 젊은 남성 모델을 내세우거나, 맥주의 주요 소비층인 30~40대의 중년 남성을 모델로 내세워 왔다. 하지만 클라우드는 제품 속성인 풍부한 맛과 향, 여기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의 프리미엄 맥주임을 강조하기 위해 1대 모델로 ‘전지현’, 2대 모델로 ‘설현’을 내세움으로써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롯데주류는 2014년 말 맥주 1공장의 생산 규모를 연간 5만㎘에서 10만㎘로 2배 늘리는 증설 공사를 완료해 2015년 3월부터 새로운 라인에서도 클라우드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충주 메가폴리스 내에 약 6,000여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맥주 2공장에서도 올해 상반기 내 맥주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맥주 1공장의 두배에 해당하는 20만㎘ 규모의 2공장이 생산에 들어가면 롯데주류의 맥주 연간 생산 가능량은 30만㎘로 증가한다.

한편, 지난해 클라우드는 국제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전년도에 이어 2년연속 금상을 수상했으며 국가고객만족도(NCSI)도 맥주부문 2년연속 1위를 달성하며 제품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맥주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독일식 정통맥주로 최고의 품질을 어필하고자 노력했다”며 “상반기 내 맥주 2공장 가동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맥주시장에 활력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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