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안정을 추구한다. 불편하고 불안한 상태를 원하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조직은 다르다. 조직은 성장이나 발전을 위해, 또는 최소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변화를 시도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긍정적인 변화라는 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데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와튼스쿨에서 리더십과 변화관리를 가르치는 연구원이자 겸임 교수다. 그뿐 아니라 직접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이자 리더십 개발 조직의 의장도 맡고 있다.
이 같은 농익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제시하는 변화의 해법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라’는 것이다. 변화는 조직 구성원의 저항감을 불러올 뿐 아니라 의욕만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조직의 리더들은 구성원들이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동시에 자신감을 갖고 나아가도록 격려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조직의 중대한 변화를 수행하는 리더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들과 절차적·기술적 방법들에 대해 9단계로 나눠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