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국제보트쇼 25일 개막…역대 최대 규모

국내외 참가업체·바이어 378개사 1,607부스 설치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인 ‘2017 경기국제보트쇼’가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 날 개막행사는 경기국제보트쇼의 10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10주년 기념식’을 겸해 진행됐다. 이날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남경순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김성환 중소조선연구원 원장, 이강석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두바이 국제보트쇼, 상하이 국제보트쇼와 함께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손꼽히는 ‘경기국제보트쇼’는 해양레저산업 기업의 판로확대와 해양레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에는 25일부터 28일까지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 등에서 열린다.

이번 보트쇼에는 국내외 참가업체와 바이어 378개사 1,607부스가 설치됐다. 특히 유럽최대 해양레저분야 빅바이어인 네덜란드 ‘왓스키(Watski)’사의 참여를 유치해 경기국제보트쇼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했으며, 세계 20여개국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 유망 제조업체들과 열띤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게 된다.


또 한국루어낚시협회 등 해양레저 활동과 관련된 7대 직능단체가 참여했다. 보트/요트, 스포츠 피싱, 스쿠버다이빙, 워터스포츠 등 대중 위주의 품목을 확대해 ‘사용자 중심’의 종합 해양레저산업전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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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피싱보트, 무동력 보트 등 720여개의 전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우선 최신예 보트들을 한눈에 보는 ‘요트&보트전’, 카누와 카약 등 패들러들을 위한 ‘무동력 보트전’, 낚시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스포츠피싱쇼’, 수상 레포츠의 현재를 알아보는 ‘워터스포츠쇼’, 다이빙 및 관련산업을 둘러볼 수 있는 ‘한국다이빙엑스포’, 해양부품 및 안전용품 전시회인 ‘해양부품, 안전&마리나산업전’, 아웃도어 산업의 모든 것 ‘아웃도어·캠핑카쇼’ 등 다양한 전시 코너들이 마련된다.

김포 아라마리나에서는 72ft, 68ft 급 대형 보트 등 무려 80여척이 바다위에 전시된다. 또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보트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해양레저 해설사를 운영하며 카약, 수상자전거 등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50%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체험해 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동근 부지사는 “경기국제보트쇼가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하며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 성장을 견인하였다는 것에 의미와 보람을 느낀다”며 “경기도는 앞으로 경기국제보트쇼의 성장을 기반으로 한국 해양레저산업의 더 큰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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