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라이프스타일 웨어] 블랙야크 ‘E블레이드S티셔츠’

열 내보내고 땀냄새 잡고...쿨~한 티셔츠



시중의 여러 제품 가운데서도 블랙야크의 ‘E블레이드S티셔츠(사진)’는 폭넓은 활용성 덕분에 단연 눈에 띄는 제품이다. 블랙야크가 자체 개발한 ‘야크아이스(YAK-ICE)’ 기능을 적용한 시리즈의 일종으로 올 여름 블랙야크의 핵심 상품으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자가 직접 입어본 ‘E블레이드S티셔츠’는 파란색 라운드 티셔츠로 제작돼 색상과 디자인에서부터 시원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었다. 기자는 날씨가 더우면 목, 겨드랑이 등 신체가 접히는 부분에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다. 하지만 동네 언덕을 잠깐 오르고 내려오는 동안에도 땀이 전혀 차지 않았다. 티셔츠 소재에 자일리톨, 에리스리톨 등 당 알코올을 이용한 용해 가공법이 적용된 덕분이었다. 당 알코올이 물에 녹으면서 흡열 반응을 일으켜 피부와 접촉할 때 시원함을 일으키는 원리다. 또 땀을 빠르게 흡수해 건조시키는 흡습속건 기능이 장착돼 있어 땀이 나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패션 소재에 대해 전문가가 아닌 기자 눈에도 등판 전체에 그물망처럼 촘촘히 짜인 메쉬 소재는 ‘이 제품이 왜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것처럼 보였다. 등판에 몸 안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이 극대화되다 보니 티셔츠를 입고 방 바닥에 오래 누워있었는데도 몸에 열이 많이 남지 않았다.


항균·소취 기능도 ‘E블레이드S티셔츠’가 다른 냉감 티셔츠와 차별화되는 주요 포인트다. 녹차·키토산 등 천연성분을 이용한 가공방법으로 세균서식을 방지하고 땀냄새를 분해하는 기능을 담아내 덕분이란다. 아직 무더위라 할 만한 날씨가 아니라 직접적으로 느끼긴 어려웠지만, 열과 땀 발산이 많은 여름철 스포츠 활동 시 주변 사람을 괴롭히는 땀 냄새 걱정은 덜어도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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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감·통기성·항균·소취 기능 외 활동성도 만족스러웠다. 소재 신축성이 좋아 몸을 크게 움직여도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디자인도 스포티하게 제작된 만큼 아웃도어는 물론 트레일러닝, 시티액티비티, 피트니스 등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어색하지 않을 듯싶었다. 무엇보다 요즘 한창 배가 나와 고민인 기자 입장에서 사선의 줄로 그물망처럼 만든 앞판 디자인이 몸매를 한층 날씬하게 해준다.

‘E블레이드S티셔츠’는 남성용으로만 출시됐다. 그러나 가장 작은 사이즈는 여성이 착용해도 무리 없이 만들어져 커플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색상은 기자가 입어본 파란색 외에도 검은색, 라임색, 흰색 등 3가지가 더 있어 취향대로 골라 입으면 된다. 가격은 7만9,000원이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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