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무열-여진구, 완벽한 브로맨스 ‘물오른 예능감’ 케미작렬

‘두시탈출 컬투쇼’에 배우 김무열과 여진구가 출연해 완벽한 브로맨스 호흡을 공개해 화제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한 김무열과 여진구는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진구가 자신의 주량에 대해 “성인이 돼 술을 마시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컬투는 여진구에게 “주량이 어느 정도 되느냐”라고 질문했다.

여진구는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한다. 마시면 너무 졸리다”며 “주량은 소주 반 병에서 한병 정도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무열은 컬투가 영화 ‘대립군’ 촬영 시에 현장 분위기 메이커를 묻는 질문에 “없었다. 진지한 배우들이 많았다”며 “여진구도 현장에서 진중했다. 그래도 소년 같은 면이 있어 귀여웠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무열은 깜짝 개인기인 물구나무 서서 노래 부르기를 공개했다. 이날 컬투가 “김무열 씨 카포에라 하잖아요. 지난번에 텀블링했잖아요. 한 번 보여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무열은 “안 그래도 두 분께서 시키실 것 같았다”며 “카포에라가 물구나무를 자주 서요. 그래서 제가 물구나무 서서 노래 부르겠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무열은 물구나무를 서서 “거친 바람 속에도”라고 노래의 도입부를 시작하며 이적의 ‘다행이다’를 불렀다. 노래가 끝나자 컬투는 김무열에게 “힘들지 않냐”라고 물었고, 김무열은 “카포에라를 그만둔 지 꽤 되었지만, 한번 시킬 것 같아서”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김무열은 “요즘 여진구가 운동을 한다. 몸이 전성기다”라고 전했다. 이에 컬투는 여진구에게 몸을 보여 달라고 부탁했고, 고민 끝에 여진구는 복근을 공개했다.

여진구는 “예전부터 몸을 한번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꾸준히 운동해왔다”라며 “최근 2-3개월 사이에 열심히 단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무열과 여진구가 호흡을 맞춘 영화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1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