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일주가 선악이 공존하는 비주얼과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유쾌하고 발랄함을 뽐내는 역할부터 긴장감과 공포감을 유발하는 악역까지 다채롭게 소화해내며 대중들의 마을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신스틸러 지일주가 보여준 상반기 활약을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다.
■ ‘역도요정 김복주’ 넘치는 애교+센스 ‘비글남 조태권’
지일주는 지난 1월 종영한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비글남의 표본을 보여줬다. 그는 넘치는 애교와 센스 넘치는 말재간으로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며, 해피바이러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뿐만 아니라, 남주혁(정준형 역)과의 훈훈한 브로맨스로 눈 호강을 선사했고, 극 말미에는 이주영(이선옥 분)과 깨알 러브라인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설렘을 증폭시켰다.
■ ‘개인주의자 지영씨’ 연석, ‘수상한 파트너’ 전성호 역으로 긴장감+흡입력 더하다!
지일주는 8일에 방송된 KBS 2TV 미니드라마 2부작 ‘개인주의자 지영씨’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그는 연인으로 나왔던 민효린(나지영 역)과 성격차이로 인한 트러블을 일으키며, 돌직구 화법으로 극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또한, 지일주는 17일에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6회에서는 사랑과 집착을 넘나드는 감정들을 표정으로 담아내며 소름 돋는 스토커 역을 완벽 소화, 안방극장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이처럼 지일주는 캐릭터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흡입력 강한 연기력으로 본인의 색을 찾아가고 있다. 매 작품마다 팔색조 매력으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지일주가 어떤 ‘인생캐릭터’를 만나 우리 곁에 다가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일주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