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청문회 끝마친 이낙연 “인생 재고정리의 이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출근길에 통의동 금감원연수원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뒤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출근길에 통의동 금감원연수원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뒤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끝마친 직후 “회한이 가득한 인생 재고정리의 이틀”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가족과 비서진, 친구들을 언급한 뒤 “누추한 제 인생의 거의 모든 것을 드러낸 성찰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번 인사청문회에 대해 “국가과제를 풀어나가면서 부닥칠 고민을 미리 공부한 수업의 기회이자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완전한 삶을 살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해 미안합니다”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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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다음날인 26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청문회를 마친 만큼 차분하게 국민의 뜻을 기다리고 있다”며 몸을 낮췄다.

그는 ‘청문회는 잘했냐’는 질문에 “제가 무슨 말을 하겠나”라며 “국정 공부를 좀 더 하고 남은 기간 인사 못 드린 분들께 인사드리면서 이번 주말을 보낼 예정”이라고 답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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