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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좋아서" 공유, 700여 팬들과 '자선 바자회' 성료

배우 공유가 팬들과 함께 자선 바자회를 개최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27일 성균관대 새천년 홀에서 진행된 공유의 바자회는 전국 각지의 700여명의 팬들이 참여해 배우의 소장품들을 구매하고 바자회 이후에는 배우와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매니지먼트 숲/사진=매니지먼트 숲




이번 바자회는 공유가 직접 쓴 ‘Beautiful Moment’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타이틀 아래, 팬들과 한층 더 가깝게 만나며 약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애장품도 경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한국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공유는 짧게 머리를 자른 모습으로 등장하자,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이 이어졌다. 공유는 “팬미팅이 아닌 예전부터 여러분들과 좋은 일을 함께 하고 싶었고 더 가까이 보고 싶은 마음에 이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 좋은 행사에 참여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더 많은 팬들과 함께 할 수 없었음에 너무 죄송하다.”고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남과 여’ ‘부산행’ ‘밀정’ ‘도깨비’까지 배우가 된 이래 가장 열심히 작품 활동을 했는데 그때마다 많은 팬 들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직접 드리고 싶었다.”며 참석해 준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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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Moment’ 바자회는 공유의 군대 후임이자 개그맨인 홍순목의 진행아래 진행됐다. 두 사람의 친분만큼이나 약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두 사람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종일관 유쾌하게 진행되며 팬들의 열띤 환호성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하이라이트는 공유의 애장품 경매 시간이었다. ‘도깨비’에서 입은 뒤 직접 구매한 의상, 영화 ‘용의자’ 홍보 당시 ‘런닝맨’에서 입고 뛰었던 패딩,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자 방에 보관하고 있던 액자, 스피커 등을 경매 물품으로 내 놓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공유의 애장품들을 낙찰 받은 팬들은 무대 위에 올라가 악수와 포옹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특히 뮤지션 샘김이 공유의 대만, 홍콩 팬미팅에 이어 한국 바자회까지 지원 사격했다. 샘김은 도깨비 OST ‘Who are you’는 물론 기타 연주까지 선보이며 이번 바자회를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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