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라살자산운용, 상반기 유럽 부동산 대출투자서 8,753억 투자 유치

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라살자산운용이 올해 유럽 부동산 대출투자 부문에서 견조한 투자 유치 성과를 올리고 있다.

30일 라살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유럽 부동산 대출투자 부문에 약 6억파운드(한화 약 8,753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라살의 유럽 부동산 대출투자 부문은 선순위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기관 및 우량한 차주와 그간 쌓아온 전략적 관계를 기반으로 투자섹터, 지역, 대출 규모 및 투자자 구성 등에 있어 다양한 투자 전략을 제공해 왔다. 2010년 이래 라살은 유럽 대출펀드에 총액 약 18억 파운드(한화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현재까지 총 47건의 부동산에 대한 대출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네덜란드 연기금 APG가 최대 투자자로 참여한 라살 레지덴셜 파이낸스 대출펀드(LRF)는 이번 세 번째 추가 출자를 통해 2억6,400만파운드를 신규 유치해 현재 총 7억400만 파운드로 운용되고 있다. LRF는 대학 기숙사, 주거단지, 호텔, 의료시설 등으로 개발되는 영국 부동산을 대상으로 대출 투자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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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 부동산과 서유럽·북유럽 부동산에 투자하는 라살유럽부동산대출펀드3호(LREDS III)는 현재까지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약 3억3,400만 파운드의 투자금을 확보해 이전 2호펀드의 총 모집금액(6억파운드)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BMO 리얼에스테이트 파트너스(BMO Real Estate Partners)가 1억9,100만 파운드에 매입한 영국 부동산포트폴리오 거래에 3,800만 파운드의 5년 만기 후순위 대출을 투자했다.

에이미 아스나 라살 유럽 부동산 대출투자 총괄 책임자는 “라살은 대출을 필요로 하는 차주에게 보다 다양한 대출 상품을 제공하면서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며 “전년도에 이어 2017년 상반기에도 라살의 유럽 대출투자 펀드인 LREDS III에 대한 투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LRF의 추가 출자가 완료되면서 라살은 부동산 대출 시장에서 전문 대출기관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LRF 및 LREDS 펀드 전략에 부합하는 전략적 대출투자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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