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상용직 월평균 임금총액은 357만5,000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47만3,000원)보다 10만2,000원(2.9%) 오른 것이다. 상용직은 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일자리다. 이 기간 임시·일용직은 141만2,000원에서 150만원으로 8만8,000원(6.2%) 늘었다.
임시·일용직의 임금이 더 큰 증가율로 오르기는 했지만 상용직과의 격차는 여전했다. 임시·일용직의 임금은 상용직의 41.95%에 그쳤다. 전체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임금 총액은 전년(328만3,000원) 대비 3.4% 증가한 339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산업별 월평균 임금총액은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738만9,000원), 금융 및 보험업(617만7,000원)이 많은 반면 숙박음식점업(193만7,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05만3,000원) 등은 적었다.
4월 전체 근로자는 1,698만1,000명으로 지난해(1,660만명)보다 38만1,000명(2.3%) 늘어났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