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서비스 네트워크 대폭 강화…판매 재개 시동 거는 폭스바겐

올해 서비스센터 3곳 신규 오픈…전시장을 지역사회 위한 공간으로 활용

티구안 리콜률 30% 달성…신형 티구안·파사트 GT·아테온등 신차 출격 대기



대규모 차량 인증 취소와 판매 정지로 지난해 11월부터 개점 휴업 상태인 폭스바겐코리아가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투자와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판매 재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폭스바겐 공식딜러인 유카로오토모빌은 지난 3월 울산과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으며 4월에는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자체 고객 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클라쎄오토는 지난 4월 경기도 구리시에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경기 동북부 및 수도권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마이스터모터스는 이달 서초 서비스센터를 서초동에서 양재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새롭게 확장 이전한 서초 서비스센터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수입차 정비시설 중 최대의 정비 시설과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강남순환고속도로, 과천-의왕간고속도로 등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포항 서비스센터까지 폭스바겐코리아는 현재 총 34개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갖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표준화된 서비스와 전문 교육을 받은 서비스 인력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욱 친절한 응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에서 지난 2월부터 ‘위 케어’ 캠페인을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는 표준화된 서비스와 전문 교육을 받은 서비스 인력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욱 친절한 응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에서 지난 2월부터 ‘위 케어’ 캠페인을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는 네트워크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위 케어 캠페인’을 지난 2월부터 실시해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위 케어 캠페인은 표준화된 서비스와 전문 교육을 받은 서비스 인력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욱 친절한 응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라면 어디에서든 동일한 표준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가 브랜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공식딜러인 클라쎄오토는 지난해 12월 방배 전시장에서 지적 장애인 작가의 미술작품에 클라쎄오토의 공간 기부와 나눔을 더한 무료 나눔 전시회 ‘Better’를 진행했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 공식딜러인 클라쎄오토는 지난해 12월 방배 전시장에서 지적 장애인 작가의 미술작품에 클라쎄오토의 공간 기부와 나눔을 더한 무료 나눔 전시회 ‘Better’를 진행했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의 공식 딜러사들은 판매정지로 인한 빈 전시장 공간을 지역 고객들을 위해 활용하고 다양한 전시공간 기부행사를 벌이고 있다. 폭스바겐 공식딜러 클라쎄오토는 지난해 12월 방배 전시장에서 지적 장애인 작가의 미술작품에 클라쎄오토의 공간 기부와 나눔을 더한 무료 나눔 전시회를 실시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신진 아트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Young Creator, 남재현展’의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작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사회단체에 기부했다.


이밖에 강남 전시장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인의 ‘비트라(Vitra)’와 다양한 제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엔비오토모빌도 지난해 12월 남대구 전시장의 공간을 활용해 기존 고객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RC카 대회와 ‘아이러브폭스바겐(I♥ Volkswagen)’ 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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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풀 체인지된 신형 티구안은 세계 시장에서 이미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폭스바겐 판매 증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8년만에 풀 체인지된 신형 티구안은 세계 시장에서 이미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폭스바겐 판매 증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는 리콜 이행과 재인증 작업에도 속도를 내면서 판매 재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차 출시를 통해 폭스바겐의 이미지 회복은 물론 실지 회복을 꾀한다는 목표다. 판매 정지 차종 중 가장 먼저 리콜 결정을 받은 티쿠안 2.0 TDI 모델 2만7,000대에 대한 리콜이 지난 2월부터 실시돼 현재 30% 이상의 리콜률을 보이고 있다.

순차적으로 리콜 승인과 재인증을 받아 판매 재개에 나서는 동시에 신차 인증도 착착 준비 중이다. 특히 전세계 주요 시장의 폭스바겐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는 ‘신형 티구안’과 ‘파사트 GT’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소개된 중형 세단 ‘아테온’은 6월부터 독일 시장에 출시된 후 국내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8세대 신형 파사트 GT는 전 세대 대비 최대 85kg의 차체 경량화를 달성했으며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높은 수준의 파워를 더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8세대 신형 파사트 GT는 전 세대 대비 최대 85kg의 차체 경량화를 달성했으며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높은 수준의 파워를 더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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