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써머스플랫폼, 3년 내 매출·영업이익 2배 목표…국내 대표 가격비교 쇼핑몰 될 것"

VIG파트너스 인수 후 3년 성과 발표회

모바일 기반 사업 영억 확대로 성장 계획




3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써머스플랫폼 기자 간담회’에서 최문석 써머스플랫폼 대표가 인수 후 3년 간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써머스플랫폼3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써머스플랫폼 기자 간담회’에서 최문석 써머스플랫폼 대표가 인수 후 3년 간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써머스플랫폼


“에누리닷컴에서 출발한 써머스플랫폼은 이커머스 신규 사업을 확대해 2020년까지 매출 80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달성할 것입니다. VIG파트너스에 인수된 후 3년동안 매출과 영업이익을 2배 이상 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기반 사업 영역을 키울 것입니다.”

3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써머스 플랫폼 인수 3주년 성과 발표회’에서 최문석 대표는 이커머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비전과 실행전략을 이같이 발표했다.


에누리닷컴은 2014년 5월 VIG파트너스에 인수된 후 택배정보서비스 1위업체인 ‘스윗트래커’, 골프 부킹 서비스를 운영하는 ‘그린웍스’, 모바일 광고 플랫폼 ‘쉘위애드’, 해외직구 앱인 ‘메가브레인’을 차례로 인수해 에누리그룹으로 거듭났다. 이후 지난 4월 ‘이커머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표명하며 써머스플랫폼으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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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에 인수된 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온 써머스플랫폼은 올해 382억원 매출과 125억5,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수 전인 3년전과 비교할 때 각각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서비스 이용자도 2014년 월 평균 185만명에서 2017년 월 평균 650만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고 모바일 이용자는 10배 이상 늘었다.

써머스플랫폼은 이커머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2020년까지 매출 800억, 영업이익 240억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모바일 사업영역 확대 및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 이커머스 데이터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 추진 및 관련 기업을 추가 인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써머스플랫폼은 이커머스 데이터 신사업을 통해 B2B영역의 제조사, 유통사에게는 다양한 마케팅 정보 및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B2C영역의 소비자에게는 빅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각 서비스는 써머스플랫폼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PDSS(상품데이터 표준화솔루션), MIRS(마케팅 인사이트 리포팅 서비스), ASAS(AI 쇼핑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서 실현되고 이 서비스를 향후 쇼핑몰에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최 대표는 “지난 3년간 가격비교 사업의 고도화는 물론 모바일/커머스 영역의 유망한 기업을 인수 및 성장시켜 2배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향후 3년은 기존 사업들의 견고한 성장 위에 ‘이커머스 데이터 플랫폼’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여 다시 한번 2배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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