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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외국인 팔고 기관 사고...코스피 2,347선 마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엇갈리면서 코스피가 2,347선에서 마감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포인트(0.16%) 오른 2,347.3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포인트(0.19%) 내린 2,339.25에서 출발했다. 최근 장중 한때 2,370선을 넘기는 등 연일 상승한 데 대한 피로감이 작용한 데다 전일 국제유가와 미국 증시가 나란히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전일보다 0.3% 떨어졌으며 S&P500, 다우지수도 각각 0.12%, 0.24%씩 하락한 2,412.91, 2만1,029.47에 장을 마친 바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와 매도세를 오갔다. 외국인은 3,511억원 규모로 매도세를 보이는 반면 기관은 3,51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37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3%), 의료정밀(2.1%), 섬유의복(2.07%), 통신업(1.98%)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1.16%), 운송장비(-0.96%), 비금속광물(-0.59%)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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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017670)(1.81%), 한국전력(015760)(1.07%), 신한지주(055550)(0.82%), 삼성생명(032830)(0.41%)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2.31%), LG화학(051910)(-1.47%), NAVER(035420)(-0.8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98포인트(0.46%) 오른 652.0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포인트(0.22%) 오른 650.51에 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원60전 내린 1,119원50전에 마감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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