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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 즐기기.. 넷플릭스 추천작 ‘빨간머리앤’부터 ‘앱스트랙트’까지

아침 드라마, 주말 예능 등 특정 시간대에 특정 장르를 본다는 고정관념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TV 시청이 제작국의 편성표가 아닌, 시청자 중심으로 맞춰짐에 따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편리한 시청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편성표라는 시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자신의 시청 일과를 직접 계획할 수 있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실제로 넷플릭스가 전 세계 회원들의 시청 일과에 대한 행태를 분석한 결과 흥미로운 변화과 관측했다. 주로 저녁 시간대에 편성이 되어있는 코미디 가 넷플릭스에서는 아침에 타 시간대 대비 34%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가 하면, 정오에 드라마가 전 세계 시청량의 절반 가까이(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 또한 나라별 시간대 최고 시청 시간대도 국가별로 다양하게 분포한 것으로 분석 되었다.






주체적인 TV시청 일과를 실천 하는 당신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상황 별 넷플릭스 추천작을 소개한다.

한바탕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추천작 <마음의 소리>

우리가 정말 웃음이 필요한 시간은 학교 가기 전, 출근 전인 아침 시간 일 수도 있다. 하루를 가볍고 유쾌하게 시작하기 위해 아침 시간 머리를 말리며 또는 밥을 먹으며 <마음의 소리>와 같은 짧은 시트콤 한 편씩 보는 것은 어떨까? <마음의 소리>는 동명 원작 웹툰의 레전드 편들로 재구성된 시트콤이다. 단순 즉흥이 생활인 아직은 만화가 지망생 조석과 평범한 듯 전혀 평범하지 않은 가족들의 요절복통 코믹 일상을 담았다. 조석 역할의 이광수와 애봉이 역할의 정소민부터 가족들을 연기한 김대명, 김미경, 김병옥까지 생활연기의 달인들만 모여 원작 웹툰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엿볼 수 있다.


한낮에 즐기는 드라마 추천작 <빨간 머리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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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청 중 가장 힘든 순간은 ‘다음 이 시간에’라는 문구를 볼 때다. 그러나 모든 에피소드를 한번에 공개하는 넷플릭스 시리즈는 기다릴 필요 없이 언제든지 몰아보기가 가능하다. 그래서일까?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를 시청하는 소비자는 점심시간에도 몰아보기를 멈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낮에 소녀감성을 깨워줄 드라마 추천작은 바로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한 <빨간 머리 앤>이다. 고아원과 낯선 가정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무수한 학대를 당하다가 실수로 인해 나이든 독신녀와 남동생이 사는 초록 지붕집에 보내지게 된 앤.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고아라고 놀림 받지만 곧 독특한 개성과 뛰어난 지성, 놀라운 상상력으로 가족은 물론 마을 전체를 변화 시키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출퇴근 시간 꽉 막힌 도로에서 지루함을 달래줄 추천작 <리버데일>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으로 도로 한 가운데 갇혀 있을 때 시간이 빨리 가게 도와주는 콘텐츠로는 미스터리 시리즈 <리버데일>을 추천한다. 평화로워 보이는 작은 시골마을 리버데일. 어느 날 리버데일 고등학교에 다니는 제이슨 블로섬이 실종 되면서 마을은 충격에 빠지게 된다. 베티는 어릴 적 단짝 이였던 아치를 짝사랑하고 뉴욕에서 전학온 베로니카와 묘한 삼각관계를 이루게 된다. 한편 제이슨의 죽음과 관련된 사실을 숨기고 있는 듯한 아치는 경찰 수사가 진행될수록 왠지 불안해 진다. 비밀과 미스터리투성인 리버데일의 이야기를 너무 집중해서 보다 보면 정류장을 지나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퇴근 후 밤에도 넷플릭스를 통해 배움의 길을 멈추지 않는 ‘주경야넷’족을 위한 추천작 <앱스트랙트>

한국 시청자는 다른 나라에 비해 자정과 오전 6시 사이에 시청량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시청 중 무려 21%가 이 시간대에 이루어지기 때문. 이런 야행성 시청자들이 즐겨보는 콘텐츠는 다름 아닌 다큐멘터리였다. 퇴근 후 밤에도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 시청자를 위해 창작의 영감을 주는 다큐멘터리로 <앱스트랙트>를 추천한다. 디자이너의 또 다른 이름인 ‘이노베이터’. 일러스트레이터, 신발 디자이너, 무대 디자이너, 건축가, 자동차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사진 작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창출하는 아티스트들을 만나 일상 곳곳을 새롭게 파고드는 디자인의 세계를 보여준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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