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오늘 김상조 청문회, 추미애 "과도한 의혹 제기 대단히 유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일(오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관련해 “최근 재벌개혁의 상징인 김 후보자에 대한 과도한 의혹 제기가 계속되고 있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자 지명 이후 지금까지 무려 18건이나 되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대부분 문제없는 내용이거나 사실관계가 다른 것들”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추 대표는 “공직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는 당연한 검증 절차”라면서도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의혹만 부풀리는 것은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후보자는 재벌개혁과 경제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온 양심적 학자이자, 사회운동가다. 재벌개혁은 사회 대개혁의 으뜸 과제이자, 양보할 수 없는 국민적 과제”라면서 “청문회가 근거 없는 신상털기와 흠집 내기가 아닌, 시대적 과제인 재벌개혁의 적임자인지 역량과 의지를 시험하는 청문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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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표는 이와 함께, 전날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발표한 ‘일자리 100일 플랜’과 관련해 “우리 당은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최고의 성장이자 복지란 신념으로 청년실업과 일자리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일자리 비정규직의 고리를 끊고, 임금과 근로시간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 일자리 생태계를 바꿔나감으로써 국민의 기본권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따.

또 ‘일자리 추경’과 관련해선 “역대 최악의 실업률과 오랜 경기침체로 국가재정법상 추경편성 조건은 이미 충족됐다”면서 “추경의 성격상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 만큼, 여야 모두 한뜻으로 민생 동반자와 일자리의 개척자가 되어 협력에 나서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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