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원 달러 환율 소폭상승, 0.5원 오른 1,22.5원 '美 증시는 호조로 상승'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0.5원 오른 1,122.5원으로 시작됐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달러화 강세가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5월 민간부문 고용은 25만3천명 늘어 시장 전망치인 18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로 상승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양호한 고용지표로 미국 중앙은행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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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6월 미국 금리 인상 전망은 이미 원/달러 환율 수준에 반영돼 있으므로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6월 인상 이후 미국 금리 인상 경로가 어떻게 될지 불확실해 달러화가 강세 추세로 변할 것이라는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는 아직까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6분 기만에 1%대로 올라선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미국 주가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제한할 수 있는 요소.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6.77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3.86원 떨어졌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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