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지역난방공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2,400원(3.21%) 오른 7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7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지역난방공사는 장 중 한 때 7만7,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역난방공사는 신 정부의 정책 수혜, 증설 효과 등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업계 전반적인 시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지역난방공사의 열 부문이 안정성을 담보한다면 전기 부문은 성장성을 이끌 것이라며 분석을 재개했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정부의 ‘탈 원전·석탄’ 정책이 구체화됨에 따라 LNG발전이 대안으로 부각,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지역난방공사의 전기 부문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동탄2 열병합발전소의 가동을 시작해 발전용량도 5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