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의 조제 알도가 맥스할러웨이에 신경전을 펼쳤다.
4일 브라질 이루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페더 급 타이틀 전을 앞두고 조제 알도는 인터뷰에서 할러웨이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앞서 조제 알도는 “UFC 208에서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을 펼치기로 되어 있었고 내가 그 날짜를 UFC에 요구했다”라며 “그러나 할러웨이가 UFC 206 이후 발목이 다쳐 치료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경기를 거부했다”라고 맥스 할러웨이를 저격하면서 “할러웨이 때문에 UFC 208 경기가 취소됐다. 난 절대 어떤 상대라도 경기를 거부하지 않으며 심지어 아내가 임신하고 아이가 태어났을 때도 경기를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당시 할러웨이도 인터뷰를 통해 조제 알도를 비판했는데, “조제 알도가 입을 놀리고 있는데 다치지 않았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싸웠을 것이다”라고 도발하며 “오히려 최근 부상 때문에 싸 울수 없다고 말한 게 조제 알도이며 UFC 205, 206에서 추진된 나와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할러웨이가 조제 알도를 3라운드에서 격파하고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 = SUPER ACTION]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