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故 김창호 경감 등 지난해 순직 경찰관 17명 명패 봉안

경찰청, 경찰기념공원서 추념식

오패산 터널 총격사건 당시 숨진 고(故) 김창호 경감 등 지난해 순직한 경찰관 17명이 서울 서대문구 경찰기념공원에 봉안됐다.


경찰청은 6일 현충일을 맞아 순직한 경찰관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경찰기념공원(옛 의주로 소공원)에서 순직자 명패 봉안 및 추념식을 열었다.

관련기사



올해 명패 봉안 대상자는 고 조영찬 울릉경비대장과 진도경찰서 고 김태호 경감, 강북경찰서 고 김창호 경감, 경찰기념공원 건립 실무책임자 고 박채완 전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 등 총 17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현충일 이후 숨진 경찰관 중 최근 재심과 소송을 거쳐 어렵게 순직이 인정된 경찰관들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공무 중 최선을 다했음에도 협소한 법규나 규정 해석 때문에 순직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찰관이 적지 않았다”며 “공무원재해보상법 제정과 함께 위험직무 공상자에 대한 특별위로금을 신설하는 등 제도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성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