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첫 스마트 스피커 '홈팟'을 출시한다.
5일 팀 쿡 애플 CEO는 첫 스마트 스피커인 '홈팟'을 오는 12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팀 쿡 CEO는 미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 시의 매케너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개발자회의(WWDC) 기조연설에서 "홈팟은 정말 멋진 새로운 AI 스피커가 될 것"이라면서 가격은 349달러(39만 원)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AI 스피커 시장은 선두주자인 아마존의 에코와 뒤이어 출시된 구글의 '구글 홈'이 주도하고 있다.
팀 쿡 CEO에 따르면 이번 '홈팟'은 애플의 음성 비서 플랫폼인 시리가 더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개선됐고,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 iMac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 이번 신형 iMac은 내주부터 1천300 달러(145만 원)에 판매되며 애플은 이와 함께 파워 유저들을 위해 하이 엔드급 아이맥 프로를 오는 12월부터 약 5천 달러에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