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공예품경진대회 최종 수상작 100개 작품을 발표하고 오는 8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받은 조 작가(이천)의 작품은 느림과 여유라는 작가의 철학을 바탕으로 선과 면의 전통적·유기적인 조합을 통해 현대적이고 입체적인 조형미를 잘 구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이광수 작가(남양주)의 ‘무제(목·칠 분야)’가, 은상은 홍연화 작가(성남)의 ‘종이와 나무의 인연(종이 분야)’과 김판기 작가(이천)의 ‘화병(도자)’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동상 6작, 장려상 10작, 특선 28작, 입선 52작이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체상은 성남시가 최우수, 이천시와 고양시가 우수, 화성시와 안성시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특선 이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제47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의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목·칠 110점, 도자 131점, 금속 39점, 섬유 49점, 종이 90점, 기타 73점 등 6개 분야의 공예품 492점이 출품됐다.
박태환 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전통의 아름다움과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우수한 공예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상품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