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태중재포럼, 창립 세미나 개최

각국 중재시스템 영어 토론

김승열 초대회장 "중재산업 재인식 필요"



아시아·태평양중재포럼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창립 첫 세미나를 열고 각국 중재산업에 관해 토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영연방 및 아시아 지역 국가의 중재시스템 등을 비교법적 측면에서 소개하고 각국의 중재산업 전반에 걸친 현안과 미래 전망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대한중재인협회에 해당하는 공인중재인협회(CIArb)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소개도 곁들여졌다.


영어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아·태중재포럼 초대 회장인 김승열(55·사법연수원 14기·사진) 한송온라인리걸센터 대표변호사가 한국, 전우정 변호사가 말레이시아, 안건형 대전대 국제통상학과 교수가 싱가포르, 김재형 미국변호사가 영국연방의 중재산업 발표를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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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열 회장은 “이달에 중재산업진흥법이 시행되고 법무부 주도로 복합중재센터 설립이 추진되는 시기를 맞아 중재산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대한중재인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대한중재인협회를 법상 기구화해 중재산업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사법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해 온라인 분쟁해결 절차의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며 “조정인과 중재인을 위한 교육과 직무윤리 확립도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덧붙였다.

아·태중재포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미니 국제세미나를 자주 개최하고 세미나를 온라인 상에 공개해 쌍방향 의사소통을 높이는 등의 노력을 통해 국내 중재산업 혁신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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