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을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것으로 알려진 신소재 아웃라스트 일부 제품에서 흰색 가루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아웃라스트 소재로 만든 매트, 조끼 등에서 나오는 흰색 가루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아웃라스트 소재 제품들은 태열이나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에게 좋다고 알려지면서 지난 1년 동안 관련 제품만 20만 개 가까이 팔렸다.
하지만 이달 초 해당 소재 일부 제품에서 흰 가루가 나온다는 민원이 제기된 뒤, 지금은 관련 피해자 모임까지 생겼다.
논란이 커지자 판매사들은 인체에 무해하다면서도 필요하다면 환불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원단 수입업체도 “원단 자체는 안전하다”면서 “일부 판매사들이 원단의 겉면과 안면을 혼동해 제품을 만들어 생긴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해당 소재를 개발한 독일 본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추가 안전성 검증 등을 통해 리콜 조치가 필요한지 조사 중이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