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금잔디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트로트가수 금잔디는 지난 17일 방송된 비디오스타에서 무려 10억 원의 빚을 갚았다고 밝혀 화제가 된 가수이기도 하다.
당시 금잔디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18년 만에 10억 원의 빚을 청산했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했다.
이날 금잔디는 “집안의 빚을 다 갚는데 18년이 걸렸다”며 불과 몇 개월 전까지도 빚을 갚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금잔디는 “아버지가 몰래 숨겨온 빚이 많았다. 다 합해서 10억원 정도였다. 내겐 너무 큰 돈 이었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금잔디는 빚을 갚느라 친구들과 술 한 잔 제대로 못 마셔봤다면서 “처음에는 빚이 그렇게 많은 줄도 몰랐다. 조금 갚고 이제 다 갚은 줄 알았는데 빚이 또 있더라”며 쓰린 과거를 되돌아봤다.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건 매니저들 때문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한 금잔디는 “남은 인생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사진=MBC 비디오스타 화면 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