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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강, 첫 업무는 '평창'... “빠르면 이번 주 평창 찾겠다”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평창 올림픽 관련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호재기자노태강 문체부 2차관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평창 올림픽 관련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노태강(57)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첫 출근한 12일 “가능하면 이번 주 안에라도 평창 올림픽 준비현장을 찾겠다”고 말했다.


노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국회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했다. 지난 9일 2차관 임명 뒤 첫 공식행사였다. 노 차관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박주선 부의장, 각 당 원내대표 등이 모인 이 자리에서 “국가 지도자 여러분들이 조금만 도와주시면 문체부와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가 힘을 합쳐 반드시 성공 올림픽으로 치러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 후 노 차관은 “문체부 내 현안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나면 가장 먼저 평창 올림픽을 챙기겠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평창을 찾겠다”면서 “빠르면 이번 주라도 가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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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차관은 문체부 체육국장 시절이던 2013년 최순실씨 딸 정유라와 관련한 승마협회 감사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나쁜 사람’으로 지목당한 뒤 사실상 좌천됐다. 새 정부가 들어서며 ‘화려한 복귀’를 하게 된 노 차관은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를 최우선과제로 내걸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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